철새탐방 (철원 토교저수지)

네이버에서

기사들을 훑어보다 철새가 돌아오고 있다는 글을보고

근쳐에 가까운(그나마..50km정도)  철원으로 향합니다.

해가 지기전에 가야 하니 

서두릅니다...과정샷이 없습니다.

티멥에 철새도래지를 검색하고

출발했더니

도착하니 이런상황..

.

난 뭐 어디 철새를 관측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줄 알았더니..

그냥 평야 입니다

훵..

차를 한쪽에 주차하고

가만히 귀를 기울이니

새들이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

날라다니네요

그것도 엄청많이 -_-;

한차래 때빙?이 끝나고

다른 장소를 검색해 봅니다

토교저수지라고

저수지에 가면 새들이 보이나 봅니다.

출발

역시 이것도 내비를 찍고 갑니다.

검색중에 만난 참새

역시나 

과정샷이 없습니다

내비보고가면 안되고

가는길에 "철새보는집"

을 찾아가시는게 편하실겁니다

(겁나게 뺑뺑돌았습니다)

저수지의

중간부분에

어마어마한 부대의 쇠기러기때가 있습니다.

쇠기러기 사진

이맘때 되면 엄청나게 많은 쇠기러기가 날라오는것 같습니다

수십차래 수백마리씩 날라가는데

그래도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이녀석은  아마 맞다면

해오라기 입니다

혼자 유유히 돌아다니며

물고기 사냥을 하고 있더라고요

돌아나오는길에

석양과 한컷

지도에 보이는것 처럼

군사분계선에 근접한 호수로

호수 건너편에 군 초소같은 군사시설이 보입니다

아쉽게도 전경 촬영은 하지 못했지만

경치하나도 일품이였습니다.

저수지 근방에 가면

작은 초소에 군인들이 경계를 서고있습니다

"무슨일로 오셨냐고 물으시면"

뭐 원하시는 말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철새 촬영해도 되나요? 물어봤더니 그 앞에서만 하라고 하더군요)

집에가기전에

12~1월이 되면 철원 철새탐조관광 같은 행사를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철새에 관심이 있거나

새벽녘되면 쇠기러기들이 한번에 날아오르는 장관이 연출된다고 하니

기회가 되시면 가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